KEIT 지원 업체, ‘치매 수준 평가 소프트웨어’ 개발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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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환자의 인지 기능 검사 가능해져

마이다스아이티 김지호 선임이 인브레인 코그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제공 마이다스아이티 김지호 선임이 인브레인 코그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제공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성시헌)이 ‘인지기능 장애 환자의 인지기능 평가 및 인지 증진 의료기기 개발’ 과제(’2016년 5월~)를 통해 현재까지 정부출연금 약 24억 6000만 원을 지원한 ㈜마이다스아이티가 치매 수준 평가 소프트웨어인 인브레인 코그(Inbrain Cog)를 개발했다.

KEIT에 따르면 인브레인 코그는 태블릿을 통해 환자의 인지기능을 검사할 수 있는 치매수준 평가 소프트웨어로, 검사부터 채점 및 보고서 자동생성까지 3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 자동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획과 개발에 참여한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 치매 의료진은 본 소프트웨어는 전국 480명의 노인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마쳐 신뢰성을 더한 상태라고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 이준호 의료사업파트장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선별 검사를 할 때 검사 뿐만 아니라 채점과 보고서 작성에 많은 공수가 들어간다”며 “인브레인 코그를 통해 이러한 수고가 줄어들고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달 21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개최된 ICSAD 2019(치매대응전략 국제 학술대회)와 연계된 전시회에 인브레인 코그를 소개하기도 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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