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 영도구에 대형 호텔 뜬다
부산 관광의 ‘핫플’(핫 플레이스의 줄임말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 급부상 중인 영도구에 대형 호텔이 새로 문을 열었다.
29층 규모에 389개 객실을 갖춘 라발스호텔(영도구 봉래나루로82)이 28일 개관식을 열고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김철훈 영도구청장, 백평효 영도구의회 의장, 김비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류삼영 영도경찰서장과 지역 경제계, 관광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8일 라발스호텔 개관식
29층 규모에 389개 객실 갖춰
‘맥심 드 파리’ 카페 최초 입점
행사 참가자들은 꼭대기인 29층에 마련된 스카이라운지에 올라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부산항 전망을 감상한 뒤 객실과 부대시설 등을 둘러봤다. 호텔 측은 “일부 객실은 바다와 도심, 양면 조망이 가능해 침대와 욕실 등에서 부산항의 풍경과 도심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맥심 드 파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카페 형태로 이 호텔에 입점한 점도 눈에 띈다. 28층 맥심 드 파리 베이커리 까페와 1층 로비 카페에서 초콜릿 제품을 구입하거나 맛볼 수 있다.
3층에는 모던 프렌치 뷔페 레스토랑 알리아농, 4층에는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연회장 볼레로가 있다.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 등도 갖추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지역 호텔업계 관계자들은 “해운대, 광안리 호텔의 오션뷰와 차별화 되는 하버뷰가 영도 지역 호텔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영도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는 원도심에 고급 숙박시설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