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시티 초고층 아파트 1층 야외테라스서 불…3분 만에 꺼져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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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린시티 한 초고층 아파트 1층에서 전기누전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9시 4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D아파트 1층 야외 테라스 천장 방풍셔터 모터 부근에서 불이 났다. 불은 전기시설 등 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분 만에 꺼졌다. 아파트 보안요원에게 “야외 테라스에서 연기가 난다”는 연락을 받은 관리사무소 직원이 소화기로 불을 껐다. 불이 확산되지 않고 꺼진 탓에 대피 소동은 빚어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한 목격자는 방풍셔터 모터 부근에서 ‘우당탕탕’하는 소리가 나고 타는 냄새가 났다고 진술하고 있다”면서 “전기 누전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11일 오전 소방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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