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청문회 이언주 등판…'언주야 시리즈' 완결판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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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자가 되어(서울=연합뉴스) 장관 후보자가 되어(서울=연합뉴스)

박영선 청문회 이언주 가세…'언주야 시리즈' 완결판 나오나


박영선 중소벤터기업부 장관의 인사청문회에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등판한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철저하게 검증할 뜻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위원회(위원회) 국회의원 일동은 26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쏟아지는 수많은 의혹 역시 자질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이언주 의원 대표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청와대 개각과 관련하여 연일 논란이 뜨겁다"면서 "이미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템은 국민들의 신뢰도를 추락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덕적 흠결이 없는 적절한 인사를 찾아야 하는 것이 정부의 몫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의 잣대가 국민의 상식적 눈높이와 너무 달라 매우 실망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회는 "하루가 멀다 하고 온갖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당사자는 의혹해소를 위한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언주 의원과 박영선 후보자는 온라인상에서 각종 '언주야 시리즈' 패러디를 양산할 만큼 한때 친한 사이였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에서는 박지원 의원은 "이언주 의원이 천재"라며 "민주당에서 박영선 의원이 모시고 왔다. 부산 출신, 39살, 서울대 불문과, 변호사 등 당시 야당으로서는 그런 인물을 영입한다는 것 자체가 화제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의원이 2017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옮기고 난 뒤 박영선 의원도 탈당할 것으로 보였으나 끝내 탈당하지 않았다. 이후 정치 인생이 바뀌어 버리자 누리꾼들은 일명 '언주야 시리즈'를 만들어 내며 두 사람을 패러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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