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15개 대학 ‘LINC+ 사업’ 2단계 지원받는다
동명대 등 3년간 10억~30억대
산업계 친화적인 대학을 키우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15개 대학이 2단계 사업에 진입했다. 이들은 향후 3년간 정부에서 많게는 30억 원 이상 지원금을 더 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LINC+ 육성사업의 단계평가 1차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LINC+ 육성사업은 2017~2021년 5년에 걸친 대학 지원사업으로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2017~2018년 1단계 사업과 2019~2021년 2단계 사업으로 나뉘어 있다.
LINC+ 육성사업은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나뉜다. 부산에서는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한국해양대가 산합협력 고도화형 대학으로 1단계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까지 대학당 평균 35억~38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 경성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대 신라대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대학으로 통과해 평균 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경남지역에선 경상대와 경남대 인제대가 산학협력 고도화형 대학으로, 영산대와 경남과학기술대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대학으로 통과했다. 울산지역에서는 울산대가 유일하게 산학협력 고도화형 대학으로 2단계 사업에 진입했다.
이번 평가는 기존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전국 75개 대학을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실시했으며, 이 중 상위 80%에 해당하는 대학을 우선 선정했다.
김진성 기자 edu@
김진성 기자 ed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