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굿둑 개방 대비 부산시, 염분 모니터링 강화
부산시가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대비해 염분 분포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낙동강 하구 염분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염분 모니터링 고도화 사업은 염분 분포의 시각화와 이동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민단체와 교수, 해양분야 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부 내용을 청취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낙동강 하굿둑은 하구 기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완전히 개방될 예정이며 시와 환경부는 내달 실증실험(시범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 대비, 2016년부터 낙동강 하구 17개소에 실시간 ‘염분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낙동강 하구의 염분 분포를 실시간 파악하고 있다. 연구원 측은 이번 시스템 고도화 사업으로 실시간 염분 이동 예측 등이 가능해져 보다 더 효율적인 감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석하 기자 hsh03@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