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림 "엄마 故 나애심 병간호 하다 보니 나이가 50대"
김혜림 "엄마 나애심 병간호 하다 보니 나이가 50대"
13일 오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가수 김혜림이 '날 위한 이별'을 열창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날 무대에는'날 위한 이별'을 작곡한 김형석이 함께해 감동은 배가 됐다.
김혜림은 지난 2017년 12월 별세한 어머니를 10년 넘게 병간호하느라 간간이 무대에 오르면서도 방송과는 거리를 뒀다. 어머니는 1950~1960년대 가요계와 영화계를 주름잡은 '노래하는 은막 스타' 나애심이다.
김혜림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엄마 병간호를 시작한 게 38살인데, 지금 제가 50대예요. 엄마는 저를 남편처럼, 친구처럼 여기셨어요"라며 "돌아가시고 보니 역시 '김혜림의 엄마 나애심'이 아니라 '나애심의 딸 김혜림'이었다"고 말했다.
디지털편성부 multi@busan.com
디지털편성부01 mult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