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교, '스트레이트' 버닝썬 보고 단 의미심장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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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버닝썬 사태'의 최초 고발자인 김상교 씨가 MBC '스트레이트'를 시청한 뒤 의미심장한 후기를 올렸다.

김 씨는 23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모방범죄 우려 벌점 우려 때문에 못 나왔다고 합니다"라며 '스너프필름(snufffilm)'과 물뽕을 일컫는 'GHB'를 해시태그로 달았다.

스너프필름은 폭력, 살인, 강간 등이 담긴 영상을 뜻한다. 방송 특성상 '버닝썬'의 범죄 행각을 모두 다 공개할 수 없었다는 의미로 보인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버닝썬, 아레나 등 강남 초호화 클럽들의 실체가 전파를 탔다.

‘스트레이트’ 측은 “아레나와 버닝썬은 1년 이상 출입한 VVIP를 위한 오피스텔을 따로 가지고 있었다. 그곳은 라운지 바처럼 개조가 되어 있었다”며 “그리고 오피스텔에서 일어난 범죄의 증거를 지우는 전문인력, 이른바 ‘소각팀’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소각팀의 임무는 VVIP들이 남긴 마약, 성매매, 성폭행 등 범죄의 흔적을 지우고 증거를 인멸하는 것. 이들은 VVIP들이 범죄의 증거로 남긴 핏자국을 지우는 방법까지 전문적으로 교육받았다.

소각팀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는 '스트레이트'와 인터뷰에서 "새벽 6시에 청소하러 들어갔는데 파티가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 남자들은 눈의 초점이 풀렸고, 여성을 묶어놓고 (일부러) 피를 흘리게 하고 있었다"며 "일행 중 한 명이 의사였던 거 같다. 지혈하고 능숙하게 다시 수혈하더라"라고 증언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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