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 라틴아메리카 문화 공감 행사 '중남미 GO' 개최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Latin Heritage Celebration Week' 진행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부산 금정구 남산동 캠퍼스에서 학생들과 지역주민, 중남미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라틴아메리카 문화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Latin Heritage Celebration Week'를 개최한다.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원장 임상래)이 주최하고 라틴아메리카 인문학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 워크숍, 초청 강연회, 중남미학부 학생 특별공연, 도서 및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중남미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5월 18일 '멕시코를 내 가슴에'라는 주제로 중남미 출신 다문화가족을 위한 워크숍을 시작으로 △초청 강연 '작가의 남미구경' △중남미학부 학생들의 춤, 노래, 연극 공연인 '흥을 참지 Mayo' △중남미지역원 발간 도서 및 중남미 사진 전시회 △특별강연 '웹툰으로 만나는 중남미' △명사특강 '기회와 희망의 땅 브라질'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중남미지역원장 임상래 교수는 "중남미지역원에서는 인문학 교육을 통해 전 연령층과 사회적 소외계층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좁힐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은 2008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우리나라의 중남미 지역연구를 선도할 인문한국(Humanities Korea: HK)연구소로 지정되어 지난 10년간 '라틴아메리카 연구사업의 통합 매트릭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또한, 2018년 9월 인문한국(HK?2)지원사업에 새롭게 선정되어 향후 7년간 중남미지역 연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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