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대학과 청년 外
■대학과 청년
현재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경대 경제학부 류장수 교수와의 대담과 그가 신문에 기고한 글을 정리했다. 저자는 대학평가와 재정 악화로 위축되어 있는 대학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적극적인 재정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류장수 지음/산지니/240쪽/1만 5000원.
■과학의 구원
과학의 최신 연구 결과와 이슈를 단순히 정보로만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의 사례와 접목시켜 그것이 앞으로 우리에게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살핀다. 이 같은 통합적 접근을 통해 ‘이토록 가까이 있는’ 과학의 면모를 재조명하고, 기후 변화와 생태계 파괴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과학에 있음을 강조한다. 강석기 지음/엠아이디/416쪽/1만 7000원.
■존엄하게 산다는 것
인간은 존중받고자 하는 욕구를 타고나지만, 타인과 공동체의 수많은 요구 속에서 방향을 잃고 휘청거리게 된다. 이는 인간의 두뇌가 사회적으로 학습되고 구조화되는 ‘사회적 기관’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뇌가 이런 혼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존엄한 삶을 위한 나침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게랄트 휘터 지음/박여명 옮김/인플루엔셜/232쪽/1만 4800원.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교수, 창업가, 경영자로서 세계 유수의 대학과 기업의 리더를 맡아온 저자가 자신의 리더십론과 인간 성장론을 10가지 원칙으로 집약해 들려준다. 고개를 숙일 때마다 성장한다,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 이해한다,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볼 줄 안다, 등의 원칙들에는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녹아 있다. 존 헤네시 지음/구세희 옮김/부키/272쪽/1만 6000원.
백태현 선임기자 hyu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