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부울경 단비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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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더위 누그러져

30도까지 치솟은 부·울·경 지역에 이번 주말 모처럼 비가 내려 초여름 같은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기상청은 18일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전 3시부터 6시 사이 경남 서부지역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 9시에 부산과 경남, 울산 지역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경남 북서내륙부터 점차 그치겠으나 부·울·경 해안은 자정까지 이어지겠다. 부·울·경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10~40㎜다.

18일 아침 최저 기온은 부산 18도, 울산 15도, 경남 15~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 기온은 부산 22도, 울산 21도, 경남 19~23도로 평년(최고기온 22~25도)보다 1~5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3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 17일부터 21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올라가는 기간으로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황석하 기자 hsh03@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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