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 제2회 성년의 날 행사 개최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진행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성년의 날'을 맞아 20일 오전 10시부터 대학 내에서 2000년생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는 성년의 날 기념행사 '제2회 처음 만나는 자유, 20살의 BUFSer'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성년이 된 학생들을 축하하고, 학생들에게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상기시키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2000년생 학생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고, 독립선언서를 한 문장씩 직접 필사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며, 선조들의 뜻을 기렸다.
'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1973년에 처음 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올해로 47회째를 맞는다.
이번에 성인이 된 김영한(중남미학부, 2학년) 학생은 "성인이 되면서 내가 하고 싶은 데로 자유롭게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져서 좋지만 그만큼 책임감이 커진 것 같아 부담도 된다"라며, "지금의 자유와 권리를 가질 수 있게 해 준 선조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며, 나도 사회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학생들이 대학 생활 속 즐거움을 찾고,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매월 꽃과 선물,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생일 축하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약 20명 내외의 학생 생일을 맞이하고 있다.
부산외대 관계자는 "8,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하나의 캠퍼스에서 생활하는 만큼 다양하고, 재미난 일들이 많은 만큼, 학생들이 더욱 힘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재미난 이벤트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들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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