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 동남아지역원, '2019년 국제 학술대회' 개최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대학 내 트리니티홀에서 '총체적 단위로서 동남아시아의 인식과 구성'이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동남아지역원(원장 박장식)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연례 국제학술대회로 올해는 특별히 지난 10년간의 인문한국(HK) 지원 사업을 종합하는 의미로 마련되었으며, 해외 12개국 주요 대학 및 국내 학자 60여명이 참가해 동남아시아를 개별 국가가 아닌 총체적 단위로서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국내에 입국하는 해외 참가자들과 학술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환영 만찬을 개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미얀마 출신 미국 학자로 동남아에서 미얀마 역사 분야에 세계적 권위를 가지고 있는 마이클 아웅뜨윙 교수가 "동남아 역사 기록에 내포된 서구적 전통"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제1세션 '동남아 지역연구 방법론의 새로운 탐색', 제2세션 '글로벌 이슈로서 동남아의 중요성' 등 모두 9개의 세션에서 학자들이 31개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외대 동남아지역원장 박장식 교수는 "이번 행사는 2009년부터 시작한 동남아지역원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올해로 HK지원사업이 마무리되는 만큼, 동남아지역 전문가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 관심이 있는 지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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