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면회 온 이사강과 환한 미소 "몸 건강히 잘 있습니다"
론이 아내 이사강과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풍! 몸 건강히 잘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론은 아내 이사강과 다정하게 포옹하며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한편 론은 지난 4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디지털본부12 multi@busan.com
빅텐트에 선 긋는 이준석…속 타는 국민의힘…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막판 반전 카드로 꼽히는 ‘반명(반이재명) 빅텐트’ 참여에 선을 그으면서 정치권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이 후보가 대선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를 위해 그와의 연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다만 이 후보는 “정치공학적 빅텐트는 의미가 없다”며 ‘완주’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는 5일 대구 동화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가 나오지 않는 국민의힘과 지금 상황에서 정치적 대화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께 예고한 대로 선명한 별도의 노선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사실 단일화는 국민에게 감동을 주기도 어려울 것이고 그저 반이재명이라는 기치 하에서 제한적인 의미만을 가지는 것 같다”고 국민의힘 반명 빅텐트론을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전날에도 반명 빅텐트 참여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치를 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의식을 본받으려고 한다”며 “정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하겠다는 생각으로 빅텐트나 정치공학적 논의에서 빠져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공학적 빅텐트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의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앞둔 상황에서 빅텐트를 거듭 비판한 것이다. 이 후보는 당장은 빅텐트 논의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후보에게 끝없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김 후보는 빅텐트와 관련해 “가급적이면 넓은 폭으로, 모든 분이 같이 참여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빅텐트 내 이 후보의 공간을 넓혀두고 있다. 안철수·한동훈·홍준표 전 대선 경선 후보들도 이 후보를 포함한 빅텐트 확장을 내세운 바 있다. 당내에서도 이 후보와의 단일화 또는 연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승리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불안감이 깔려있다. 이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의미있는 지지율을 거두며 캐스팅보트 이미지를 굳히고 있기 때문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P))한 결과, ‘3자 대결’ 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46.6%, 김 후보 27.8%, 이 후보 7.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김 후보 선출 전에 실시됐고, 조사 기간 중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됐다. 직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김 후보, 이 후보의 3자 구도의 경우 이재명 후보 50.9%, 김 후보 23.3%, 이준석 후보 7.4%를 기록한 바 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이재명 후보는 4.3%P 내린 수치고, 김 후보는 4.5%P 올랐다. 격차는 줄었지만 여전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대선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최대한 이 후보를 끌어안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더욱이 김 후보의 강경보수 성향도 여기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보수진영의 유일한 대선 후보인 김 후보는 반탄(탄핵 반대)파다. 찬탄(탄핵 찬성)파인 데다 개혁과 변화의 목소리를 내는 이 후보와 연대해야 김 후보의 최대 약점인 중도층 확장 한계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이 진영 대 진영의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고 ‘51대 49’ 구도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후보의 독주세가 만만찮지만 그만큼 보수 결집화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후보의 빅텐트 참여 여부는 안갯속이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무조건 이 후보를 안아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이에 대해 “이준석이 있어야만 ‘진짜 빅텐트’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당 지도부와 의원들 모두 이 후보의 빅텐트 참여 중요성을 인지하는 만큼 이 후보를 향한 손길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 '산중위' 확보…정동만 투입, 부산 산업 현안 탄력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로 보임됐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산자위에 부산 의원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정 의원의 보임으로 지역 산업 현안을 국회 차원에서 다룰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었던 정 의원은 지난 2일 산자위 소속 주호영 의원과 상임위를 맞교환하며 산자위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고리 1호기를 중심으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정 의원의 산자위 보임을 공개 약속한 바 있다. 정 의원의 지역구인 기장군은 고리 원전이 위치한 곳으로, 원전 산업과 직접 연계된 정책과 예산 확보에 있어 국회 산자위 활동의 중요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고, 이 법안은 지난 2월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 의원은 에너지 정책과 원전 산업 육성의 적임자로 꼽혀왔다. 지역 정치권에선 정 의원의 산자위 합류로 부산 산업 현안에 대한 국회 논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산자위에는 부산 의원이 없어 정책과 예산 대응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산자위는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을 포함해 58개 공공기관과 준정부기관의 예산과 법안을 관할한다. 또 원전 관련 법안과 지역 특구 예산 등을 다룬다. 정 의원이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지역 현안들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23년 7월 지정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단의 전력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2024년 12월 기장군에 지정된 전력반도체·이차전지 분야 기회발전특구가 대표적이다.. 정 의원은 “원전 산업을 비롯해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모빌리티 등 기장과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부산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겠다”며 “항상 우리 기장군민과 330만 부산시민을 대표한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비상계엄후 새로 선임된 공공기관장 48명…보은성·알박기 인사 논란
지난해 비상계엄 이후 정치 혼란기에 새로 선임된 공공기관장 수가 4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45명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임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명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에 임명됐다. 정권교체기마다 보수 진보 정권할 것 없이 보은성·알박기 인사가 되풀이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4일 연합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 공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3일부터 최근까지 새로 임명된 공공기관장은 전체(344개) 14.0%인 48명이었다. 그 중 45명은 국회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임명됐다. 물론 이들 기관장이 새로 임명된 것은 전 기관장의 임기가 종료됐기 때문이다. 임기 종료로 인해 새 기관장을 선임한 것이 무슨 문제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공공기관은 정부의 정책을 현장에서 집행하는 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새 정권이 출범한 뒤 새 정부가 기관장을 임명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 기간 중 이른 바 ‘보은성’으로 여겨지는 인사도 많다. 올해 1월 16일 임명된 최춘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3월 17일 임명된 김삼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도 미래통합당 소속 20대 국회의원이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4월 4일 이후 임명된 기관장도 8명이나 된다. 4월 18일 임명된 검찰 출신 김영진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대표적이다. 48개 공공기관을 주무기관별로 보면 과기부 산하가 6명으로 가장 많고 국무조정실·국토교통부(5명), 문체부·산업부·해수부·환경부(4명), 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별도로 임기가 만료된 기관장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는 공공기관은 37곳이었다. 13곳은 기관장 자리가 비어있다. 이들 50곳은 새 정부가 출범할 6월 4일 전까지 새 기관장이 임명될 가능성도 있다. 그럴 경우 ‘알박기’ 논란은 더욱 커질 수 있다. 1년 넘게 공석이던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윤석열 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국민의힘 이용호 전 의원이 제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정당성도 없는 내란 잔재 세력이 측근 챙기기용 알박기 인사를 강행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4월 25일 신임 한국마사회장 최종 후보자를 비공개로 의결했다. 역시 윤석열 캠프 출신 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게 채용 절차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다만 민주당 역시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전 일부 공공기관 기관장 인사를 단행한 적이 있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대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라면 다음 정권에서 공공기관 기관장 인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순리에 맞다고 생각한다”며 “공공기관 역시 새 정부의 정책철학을 반영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구글에 고정밀 지도 반출 허용?…국토부 논의에 네이버 등 촉각
우리나라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구글 등 해외업체에 반출하는 것이 현재 금지된 가운데, 정부가 조만간 이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특히 고정밀 지도 데이터 해외반출은 미국 정부가 비관세 장벽으로 지적하고 있는 문제다. 하지만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안보 문제로 인해 고정밀 지도 해외 반출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4일 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박상우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5000대1 축적의 국내 고정밀 지도를 해외에 있는 구글 데이터센터로 이전해 달라는 구글의 요청에 대한 1차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하지만 이날 결론보다는 대선 이후 새 정권이 이에 대한 판단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구글은 앞서 구글지도 보완을 위해 2007년과 2016년에도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해외 반출을 요구했으나, 정부에서는 안보 우려를 이유로 허가하지 않았다. 구글은 현재 2만5000대 1 축적의 지도에 항공사진·위성사진 등을 결합해 한국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네이버나 카카오의 지도 서비스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앞서 정부는 2016년 구글이 국내에 서버를 두고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활용하라고 제시했지만, 구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업계 안팎에선 이번엔 정부가 달라진 통상 환경을 감안해 구글의 요청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정부가 전방위적 관세 전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고정밀 지도 반출 불허도 주요한 비관세 장벽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한덕수 전 총리는 외신 인터뷰에서 정밀지도 반출 문제와 관련해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며 전향적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국내 플랫폼 사업자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간 특수한 안보 환경을 이유로 상대적으로 안정적 시장 지위를 누려왔다면 이번엔 한국 시장을 놓고 글로벌 빅테크와 정면 승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3월 기준 지도·내비게이션 부문 월간활성이용자는 네이버 지도가 2704만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티맵(1464만명), 카카오맵(1171만명) 등 순이다. 구글지도 이용자수는 911만명으로 4위다. 전세계적으로 구글지도의 위상을 생각하면 한참 차이 나는 구도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이해진 의장이 직접 지도 문제를 챙기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구글지도 문제는 업계 내부에서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지도를 통해 네이버로 유입되는 이용자들이 매우 많아 이는 간단한 문제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그간 고질적 약점으로 지적된 외국어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카오맵은 카카오맵은 최근 서울역 등 전국 54개 기차역을 대상으로 실내지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주요 거점의 실내 지도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3자 가상대결서 이재명 46.6% 김문수 27.8% 이준석 7.5%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보수진영 단일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맞붙는 차기 대선 '3자 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46%대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3자 대결 구도에선 이재명 후보 46.6%, 김문수 후보 27.8%, 이준석 후보 7.5%였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맞붙는다고 가정할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 46.5%, 한덕수 후보 34.3%, 이준석 후보 5.9%였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선출(5월 3일) 전에 실시된 것으로, 조사 기간 중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5월 2일)됐다. 직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의 3자 구도의 경우 이재명 후보 50.9%, 김 후보 23.3%, 이준석 후보 7.4%를 기록한 바 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이재명 후보는 4.3%p 내린 수치고, 김 후보는 4.5%p 올랐다. '만약 한 후보와 김 후보가 보수 단일화를 한다면 누가 최종 보수 후보로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조사에서는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30.0%,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21.9%를 기록했다. '없음'은 40.2%, '잘 모름'은 8.0%였다. 두 후보의 차이는 8.1%포인트(p)로, 한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한 후보가 49.7%를, 김 후보가 24.2%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지난 3일 김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경선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꺾고 최종 후보로 선출되기 전 시행됐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의 정권교체'를 선호한다고 답한 비율이 51.5%, '범여권의 정권 연장'을 선호한다고 답한 비율이 42.8%로 나타났다. 5.6%는 의견을 유보했다. 리얼미터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 여론이 전주 대비 5.3%p 하락했고, '정권 연장(국민의힘 등 범여권)' 여론은 5.1%p 상승해 두 의견 간 격차가 8.7%p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4%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 줄줄 새는 관광명소’ 아미산전망대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사하구 아미산전망대. 전망대 3층에 있는 편의시설 인근 콘크리트 벽이 갈색으로 변해 있었다. 기존 벽이 흰색인 탓에 자국이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빗물이 흘러내리는 길 따라 난 자국은 유리 천장에서부터 내려오고 있었는데, 전형적인 누수 흔적이었다. 낙동강 하부와 철새 도래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매력에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소개되는 아미산전망대가 비가 올 때마다 물이 새고 있어 ‘비 새는 관광명소’라는 오명을 입고 있다. 2022년 4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들여 보수 공사를 실시했으나, 누수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낙동강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낙동강관리본부는 아미사전망대 건물 옥상부에 방수 공사를 실시했다. 옥상에 실리콘 시공을 통해 누수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아미산전망대 누수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당시 부산시의회 회의록을 확인해본 결과, 당시부터 아미산전망대 누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022년에는 관리 주체인 낙동강관리본부가 아예 예산 3억 7600만 원을 들여 누수 보수 공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2011년 준공돼 15년이 조금 안 된 건물에서 누수가 되풀이하는 이유는 옥상의 특이한 형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옥상이 평평한 일반적인 건물이 아닌 계단과 같이 경사형으로 만들어진 구조 탓에 배수가 원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옥상에 물이 모이는 곳이 생기는데, 그곳을 통해 실내에 누수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누수가 건물 구조에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마땅한 대책도 없는 실정이다. 현재로선 실리콘 시공 등 기본적인 방수 공사로 누수를 잡을 수밖에 없는데, 본격적으로 장마철이 시작하면서 누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예전부터 누수 문제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며 “지금처럼 비가 오지 않는 날에 현장 점검이나 보수를 통해 누수 문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보] 경희의료원 옥상에서 불
서울 동대문구 경희의료원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소방서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33분께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의료원 서관 옥상 냉각탑 부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건물 내부가 아니라 외부 옥상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장비 27대, 소방력 108명을 투입해 낮 12시 3분께 큰불을 잡았고, 계속 화재를 진압 중이다.
울산 북구 한 아파트 2층서 불…5명 경상
4일 오전 8시 5분 울산시 북구 한 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5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고, 이 중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58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0분 만에 진화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독사에 200번 물린 남자… 몸 바친 ‘만능 해독제’ 꿈
뱀에 물린 사람의 피를 이용해 ‘만능 해독제’를 만드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남성은 무려 뱀에게 200번을 물렸다. 2일(현지 시각)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전직 트럭 정비사였던 팀 프리드(57) 씨는 뱀독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스스로 실험 대상자가 됐다. 18년간 코브라, 블랙맘바, 타이판 등 치명적인 독사에게 200차례 이상 일부러 물렸다. 700회 이상 뱀독을 추출해 몸에 스스로 주입하기도 했다. 그는 이 과정을 유튜브로 공개했다. 위험한 순간도 많았다. 코브라 두 마리에게 잇따라 물려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그가 이렇게 위험한 실험을 강행한 이유는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였다. 결국 미국 생명공학회사 센티백스의 최고경영자(CEO) 제이컵 글랜빌 박사가 연락을 했다. 프리드 씨의 피가 항체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글랜빌 박사는 여러 종류의 뱀독에 효과가 있는 ‘광범위 중화항체’ 개발하고 있다. 뱀독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부분을 공략해 다양하게 쓸 수 있는 해독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실제 프리드 씨의 혈액에서 항체를 추출했고, 동물 실험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독에 효과를 확인했다. 코브라과의 엘라피드 19종을 선정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13종에서 완벽한 해독 효과가 나타났다. 나머지 6종에서도 부분적인 효과가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Cell)에 발표됐다. 다만 해독제가 상용화되려면 아직 더 많은 연구와 실험을 거쳐야 한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5월 5일 월요일(음 4월 8일)
2025년 5월 5일 월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4월8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정당한 순서를 거친 뒤 결과를 기다려야. 84년생 양손에 떡을 쥐더라도 하나는 남의 떡이라 마음을 비우고. 72년생 지나친 자존심은 시비를 가져올 수도. 60년생 넘을 수 없는 장애물은 지나치는 것도 현명한 선택. 48년생 욕심내지 않고 힘에 알맞게 하는 것이 마음 편하고 좋을 듯. 36년생 모든 것을 품는 마음으로. 금전-X 애정-△ 건강-◎ 소 97년생 호기심을 가지는 것은 실력 발전의 계기가 되니. 85년생 너무 잔꾀를 쓰다가는 도리어 당할 수가. 73년생 부부간에 갈등을 해소하기에 좋은 시기. 61년생 시간이 지날수록 입지가 약화되니 변화에 대비해야. 49년생 옳은 길을 가려 하니 왠지 나만 고생하는 것 같은 기분. 37년생 좋은 흐름이니 막힘이 없겠다.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이 사람 저 사람이 나를 찾으니 인기 상승 곡선. 86년생 자존심은 감춰두고 대인관계를 가질 때 이득이 따를 듯. 74년생 남을 가르치거나 지도할 일이 생길 듯. 62년생 사람마다 생각과 가치관이 다름을 인정해야. 50년생 배우자의 신수나 건강을 챙겨 보는 것도. 38년생 어른으로서 경륜과 지혜를 보여 주기도. 금전-△ 애정-○ 건강-X 토끼 99년생 요령 있는 일 처리로 웃음 짓는 하루가. 87년생 눈앞의 실익보다 신용 축적에 힘을 기울여야. 75년생 갈 길이 아니면 다른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라. 63년생 생각이 번거로울 때는 아예 일을 미루어 두는 것이 좋을 듯. 51년생 절차와 순서를 무시한 채로 일을 진행하는 양상. 39년생 체면을 지키면서 실속도 챙기는 하루.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지금은 때가 아니니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라. 88년생 정성을 들인데 비해 효과가 느리니 느긋한 마음으로. 76년생 목표를 수정해 가면서 일을 진행해야. 64년생 행동에 앞서 신중히 생각하는 시간을. 52년생 금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모양. 40년생 억지로 일을 이루려면 복잡해지니 상대방 뜻에 따르는 것이 무난.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시도해 보아라. 89년생 믿었던 사람이 훼방꾼일 수 있으니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77년생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면 먼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65년생 약간의 노력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으니 분발해야. 53년생 현상 유지에 만족해야. 41년생 남의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지금 고비만 넘기면 또 괜찮아질 듯. 90년생 약간의 지출은 감수하더라도 목표는 달성되는 모양. 78년생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착한 일을 해보아라. 66년생 변화의 시기이니 대비하도록 하라. 54년생 아랫사람을 잘 다루면 이익과 연결될 수도. 42년생 내가 나서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내세워 처리하는 것이.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물 찬 제비와 같이 민첩하게 행동해 보는 날. 91년생 예기치 못한 상황을 접하지만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는 자신이 하기 나름. 79년생 금전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양. 67년생 하던 일 말고 다른 일에도 눈을 돌릴 수 있다. 55년생 깊이 개입하면 손실을 부를 수도. 43년생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 오후부터 반전.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능동적인 자세로 지혜와 정보를 더함이. 92년생 옛말 그른 것 없으니 어른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80년생 밀어주는 사람이 없다 하여 실망하지 말 것. 갈 길은 열려 있다. 68년생 사람을 잘 가려서 쓰는 안목을. 56년생 작은 손실은 있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44년생 비상 수단을 이용하여 일을 도모하는 양상. 금전-X 애정-△ 건강-◎ 닭 05년생 자신의 능력을 점검해 보아라. 93년생 전진도 중요하나 멈추어 힘을 기르는 것도 중요. 81년생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피곤한 것도 내색하지 않는 모양. 69년생 큰일을 처리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우니 미루는 것도. 57년생 간단한 일이라도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아보아라. 45년생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이니. 금전-△ 애정-○ 건강-X 개 06년생 의욕적이고 활기찬 하루. 94년생 강한 자기주장은 역효과를 내니 적당한 의사 표현을. 82년생 경쟁자를 의식하지 않아도 내 몫은 커지는 모양. 70년생 옛날의 잘못된 일들을 바로 잡으려고 해야. 58년생 예정 변경은 매사를 어긋나게 만드니 무리하지 말고 계획대로 해야. 46년생 여유를 가지면 일이 저절로 해결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지나친 긴장감은 좋을 것이 없으니 여유를 가져야. 83년생 일이 고되고 힘들지라도 끝까지 해보아라. 성과가 있다. 71년생 큰돈은 아니지만 작은 금전 융통이라도 이루어진다. 59년생 정확하지 않다면 상대방을 오해하지 마라. 47년생 귀인이 나타나도 도움이 될지는 두고 보아야. 35년생 어디를 가더라도 대접받는 하루. 금전-○ 애정-◎ 건강-△
해운대 스퀘어 밝힐 초대형 전광판, 내달 20일 점등식
바가지요금, 현금 요구… 부산 크루즈 관광 첫인상 망치는 '택시 호객'
하루만에 확 떨어진 원달러 환율…이유는?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5월 6일 화요일(음 4월 9일)
김문수로 뭉친 국힘, 한덕수와의 단일화 심상찮다
김문수, ‘1세대 노동운동가’에서 보수 대선 주자로
국회의장 "이주호 대행에 대선후보 경호 강화 요청"
젊은 예술가 손끝에서 되살아난 플라스틱 폐공장
국민의힘 단일화 속도…‘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추진 기구 설치
대법, 李 선거법 파기환송… 6·3 대선 요동
경제전문가·호남 출신, 정치 경험 부재·빈약한 명분… 명암 뚜렷한 한덕수 경쟁력
“가덕신공항 적기 개항” 부울경 한목소리
다시 덮친 사법리스크… 대선판 '출렁'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
“가덕신공항은 '동남권 발전 축' 흔들리면 지역 경제 활성화도 물거품”
대법 "2심, 법리 오해해 판결에 영향 미친 잘못 있다"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
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해파리 퇴치’ 고심
[단독] 부산시, 1조 원대 ‘한국형 칸쿤’ 사업에 도전장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