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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브 제품'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리퍼브'는 '리퍼비시드'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재공급품'으로 번역된다.

리퍼브 제품은 고객의 변심으로 반품됐거나 백화점 또는 모델하우스에 전시한 제품, 또 미세한 스크래치가 있는 제품,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 등을 싼값으로 되파는 제품을 뜻한다.

이런 리퍼브제품은 새 제품이 아닌 중고 제품으로 분류되지만 오래 사용하지 않고 구성품이 재포장됐다는 점에서 해외에서는 그 시장과 제품에 대한 인식이 성립돼 하나의 제품군으로 차지하고 있다.

과거 리퍼브 제품은 가전이나 가구 위주였으나, 최근엔 생활용품부터 패션 및 액세서리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 한 매체가 리퍼브 제품을 상세하게 보도하면서 기사에 등장했던 킴스닷컴, 이유몰, 떠리몰 등의 쇼핑 사이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동시에 오르기도 했다.

이유몰을 비롯 떠리몰, 임박몰 등 온라인 리퍼브 매장은 유통기한이 1주일도 채 안 남은 식품류를 값싼 가격에 내놓고 있다.

다만 리퍼브나 B급 제품은 재고 처리 성격의 상품이므로 물건 상태나 성능에 하자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 교환이나 환불 여부도 체크해봐야 한다.

디지털편성부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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