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인공지능 활용 취업 상담에 나선다
구직자 적성ㆍ역량 분석, 맞춤형 채용정보 제공 '잡이지 서비스'
해운대구는 지난 11일 부산문화콘텐츠 콤플렉스에서 '구직상담사 컨설팅 역량 강화 특강'을 개최했다.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인공지능(AI) 컨설팅 프로그램을 도입, 구직자에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직업 상담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구는 지난 11일 부산문화콘텐츠 콤플렉스에서 사회적기업 ㈜스마트소셜과 함께 '구직상담사 컨설팅 역량 강화 특강'을 개최했다. 구청, 문화복합센터, 동 주민센터 등에서 활동 중인 직업상담사 16명이 참여해 스마트소셜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직업역량 추천 프로그램인 '잡이지' 활용법을 교육받았다.
'잡이지'는 사용자의 성향, 적성, 직무 역량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직무, 직업, 채용정보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존 방식으로 구직 상담을 할 경우 평균 2~3시간이 걸리는데 잡이지를 활용하면 1시간 정도로 상담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교육 참가자들은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기반의 직업 역량 추천방식으로 상담한다면 구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도를 표했다.
구는 앞으로 구직자가 소정의 금액을 지불하고 잡이지 이용을 원할 경우 이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인 맞춤형 취업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