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구서여중 학생들을 위한 세계시민의식 강연 개최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지난 7일 부산 금정구 구서여자중학교에서 '우리는 세계시민'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계시민의식 강연활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진행한 '2019년 KOICA 다년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부산외대는 2018년 국제개발협력과 중남미지역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원장 임상래) 김영철 책임교수와 이태혁 강의담당교수를 비롯해 해당 교과목 수강생 23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강연단은 구서여중을 직접 방문해 3학년 7개 반 2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의 당위성과 세계 시민의식 고양을 목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 부산외대 학생들은 3명이 1개 조로 구성해 지난 1학기 동안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강의하며 이해를 도왔다.
박민서(중국학부, 2학년) 학생은 "중학생들에게 수업 시간에 배운 것들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수업 내용을 정리하면서 스스로 되돌아보게 되었다"라며, "세계 시민의 책임과 의무에 관해 얘기하며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만큼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서여중 변민희 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산외대 학생들이 본교를 방문해 세계시민의식 강연을 열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구서여중 학생들이 세계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런 교육 프로그램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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