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문화 페스티벌 개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문화 페스티벌' 행사가 10일 오후 부산 금정구 남산동 부산외국어대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 200여 명은 국제교류처 유학생유치관리팀이 마련한 행사에서 한복을 입고 전통 놀이인 투호와 윷놀이를 즐기거나 김밥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부산외대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러시아, 프랑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 10여 개의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한복 입기 △김밥 만들기 △투호 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난타 등을 체험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술리마 카테리나(여ㆍ22ㆍ국제학부 3년) 학생은 "한복 입기 체험 행사와 김밥 만들기 체험이 가장 재미있었다"라며 "한국의 예쁜 개량한복을 입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한편, 부산외대 국제교류처는 현재 유학 중인 약 1,200명가량의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2019년 하반기에도 한가위 전통문화 한마당, 추계 체육대회, 전주 한옥마을 탐방, 베트남 음식 축제, 추계 제주도 문화탐방, 동계 덕유산 눈꽃트레킹 및 딸기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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