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위너 이승훈이 YG-한서희 사이서 비아이 마약 의혹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승훈과 한서희의 비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한서희는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공익 제보한 A씨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훈은 한서희에게 "큰일났다. 비아이가 YG 자체 마약 검사(간이 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너랑 같이 피웠다고 말했다"며 급하게 만나자고 했다.

이후 한서희는 이승훈을 만나기 위해 합정동으로 향했지만 그 자리에는 이승훈 대신 K씨가 나왔다. K씨는 한서희에게 "승훈이 대신 나왔다. 비아이 관련 일은, 비밀이다.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꼭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K씨는 YG에서 일(을 해결)하는 인물이다.

이어 한서희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K씨에게 연락했고 이튿날 양 대표와 만났다. 한서희는 YG 측의 회유로 경찰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했다.

양현석에 이어 이승훈마저 비아이 마약 의혹에 개입되어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의 이중적인 태도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최근 이승훈이 방송에서 소속사 디스 발언을 했기 때문. 이승훈은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회사에 지금 선배님이 몇 분 안 남아 계신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함께 출연한 강승윤은 이승훈의 발언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승훈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고 있지 않은 가운데, 이와 관련해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그의 동생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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