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부산 자역 호텔 업계가 다양한 해양 레포츠 패키지를 출시했다. 사진은 파라다이스호텔부산의 선셋 스위밍.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제공

여름 부산은 해양 레포츠의 천국이다. 서핑과 요트는 물론, 해가 지는 바다를 보며 즐기는 선셋 스위밍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호텔 패키지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호텔업계 레저 활동 패키지 잇단 출시

부산웨스틴조선, ‘서핑 비치 팝 2019’

서핑 강습·팝 컬러 선크림 페인팅 제공

켄트호텔광안리 ‘프라이빗 요트 패키지’

동백섬 등 부산의 명소 60분간 투어

파라다이스부산 ‘리프레시 얼리 썸머’

선셋 스위밍·EDM 수영장 등 선보여

요트 탈까, 서핑 할까

부산웨스틴조선호텔의 서핑 체험 이미지. 부산웨스틴조선호텔 제공

부산웨스틴조선호텔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핑 비치 팝 2019’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핑 팝’ 타입 이용 시 송정 서핑 2인 체험 프로그램과 레트로 서퍼 감성을 연출할 수 있는 팝 컬러 선크림 페인팅을 제공한다. 서퍼들이 즐겨 찾는 송정 바다에서 서핑스쿨 서프홀릭 전문 강사의 강습이 진행돼 서핑 초보자라도 참여할 수 있다. 웻슈트와 서핑보드가 제공되고 강사와 함께하는 강습 후에는 자유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켄트호텔광안리의 요트. 켄트호텔광안리 제공

켄트호텔광안리 바이켄싱턴은 럭셔리 요트 체험 관광이 포함된 ‘프라이빗 요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요트피플의 요트 투어 코스는 60분간 운항된다. 수영만요트 경기장을 출발해 마린시티, 동백섬, 해운대, 광안대교 순으로 부산의 명소를 만끽할 수 있다. 여행 일정에 따라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글로리콘도해운대의 서핑 체험 이미지. 글로리콘도해운대 제공

글로리콘도해운대는 ‘익사이팅 서머 서핑 패키지’를 선보인다. 송정 서프베이 서핑 강습권 2매가 포함된다. 전문 강사의 서핑 강습 2시간과 자유서핑 1시간이 주어진다. 서핑을 즐긴 후 피로를 풀기에 좋은 해수 온천 사우나 혜택도 포함됐다.

선셋 스위밍은 어때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는 야외 오션스파 풀에서의 선셋 스위밍을 즐길 수 있는 ‘리프레시 얼리 썸머’ 패키지를 다음 달 19일까지 판매한다. 노을이 지는 풍경을 보면서 온수풀 수영을 하며 EDM부터 재즈, 힙합 등 음악에 따라 색색이 바뀌는 수영장 LED 라이트 조명을 즐길 수 있다. 이 호텔 관계자는 “최근 SNS에 연일 오션스파 풀에서의 인증샷이 등장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라며 “선베드에 누워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 선셋 스위밍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말했다.

파크하얏트부산은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도심 속 호텔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2+1 스위트 오퍼’를 선보인다. 2박을 투숙할 경우 연속되는 추가 1박을 무료로 제공하며 스위트룸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실내 수영장과 광안대교 전망을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 26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영도구에 있는 라발스호텔은 ‘엔조이 워터파크’ 패키지를 판매한다. 김해 롯데 워터파크 하이시즌(다음 달 12일까지) 종일권 2매를 증정한다. 3층 알리아농에서 이용 가능한 조식권 2매와 1층 카페라벨 또는 28층 맥심드파리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아메리카노 음료권 2매도 함께 제공된다. 투숙객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어 부산역과 남포동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영도대교와 자갈치시장이 펼쳐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사우나, 최신식 운동시설이 갖춰진 피트니스 센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