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온천냥이 구조단 발대식 개최
부산 동래구 의회(하성기 의장)는 12일 동래구청 대회의실에서 민간 동물단체 협의체인 '온천냥이 구조단'과 민ㆍ관 합동발대식을 가진 뒤 이동하여 온천냥이구조케어센터(우장춘로 222)에서 현판식도 가졌다.
이 날 발대식과 현판식에는 동래구의회 하성기 의장과 김미화 의원, 주순희 의원, 천병준 의원, 전경문 의원, 강명임 의원이 참여하여 현장답사와 간담회를 가지면서 온천냥이 구조단의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구조단에 따르면 "재개발지역인 온천4구역에 서식하는 고양이는 약 200마리 이상 추정되며, 자기구역에 대한 개념이 뚜렷한 고양이의 특성상 철거공사가 시작되면 압사 등으로 생존에 대한 위험이 우려되는 실정이므로, 지자체와 합동 구조활동으로 구조된 고양이들은 구조케어센터(우장춘로 222)에서 돌본 후 입양을 유도하고 중성화 수술 후 방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성기 구의회의장은 "온천냥이들의 안전한 구조를 위해 동래구의회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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