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품고 부산, 국제금융허브 힘찬 도약을”
한국금융공학회는 17~18일 양일간 일본금융공학회와 공동으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제3차 금융공학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금융분야의 융합과 혁신이 요구되고 핀테크, 머신러닝,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인터넷 전문은행 등 금융공학분야의 융합 요구가 확산되는 가운데, ‘금융공학의 혁신과 미래’을 주제로 100여 명의 국내외 저명학자와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금융공학회 이틀간 학술대회
학자·전문가 100여 명 참가
특히 17일 BIFC 51층 금융교육실에서 열린 행사 첫날에는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석좌교수이자 파생금융상품분야 국제저명 학술지인 저널 오브 퓨처스 마켓(Journal of Futures Markets)의 편집위원장인 로버트 웹 교수, 동경대 석학인 유타 코이케 교수 등이 선물 시장의 국제화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 세계 금융 데이터와 금융 뉴스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인 레피니티브(Refinitiv)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IBK투자증권, BNK부산은행, 금융투자협회, 국민연금연구원 등이 후원한다.
한국금융공학회 정정현 학회장은 “부산지역에 근거하고 있는 한국금융공학회를 중심으로 첨단금융공학과 금융융합을 선도하고, 학계와 산업계의 공동 연구와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부산이 명실상부한 국제금융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금융공학회는 금융공학 이론과 실무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돼 현재 6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금융공학연구’를 연 4회 발간하고, 봄과 가을의 정기학술대회는 물론 외국 파생상품 관련 학회와의 국제 교류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강희경 기자 himang@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