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맞춤형 지원 나서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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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가 온라인 시장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위메프는 '위메프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사진)을 확대, 올해에만 온라인 판매가 처음인 2000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위메프는 2017년 위메프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2017년 647개, 2018년 1216개 파트너사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올해 위메프에서 현재까지 해당 교육을 받은 소상공인 파트너사는 1251곳이다.

온라인 유통 채널 입점 절차, 상품등록 등 초기 절차 안내를 시작으로 온라인쇼핑에 맞는 상품과 가격 구성, 위메프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시기별 판매전략 등 단계별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각 카테고리 전문 MD와 파트너사의 1대 1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해 파트너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파트너사들도 온라인 유통 채널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

2018년 10월 위메프를 통해 온라인 채널에 진출한 솜씨협동조합이 대표 사례다. 이 회사는 주력상품인 밀키트 제육볶음을 위메프에서 1인가구 시대에 맞게 소량 포장, 무료배송으로 판매했다. 3개월 동안 1만 3000개 이상을 판매, 약 1억 4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온라인 경험을 쌓은 이 회사는 현재 쿠팡, 티몬, 11번가 등으로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장했다.

과일아삭협동조합 역시 위메프와의 협업으로 매출이 껑충 뛰었다. 2018년 9월 처음 입점 당시 한달 매출이 2만 원이었으나, 3㎏, 5㎏ 소량 설 선물세트로 상품 패키징 변경 후 2주 동안 총 매출 2억 2000만 원을 달성했다. 위메프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시장의 이해도를 넓힌 과일아삭협동조합은 현재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제철과일을 판매하고 있다.

위메프 상생협력파트 신희운 파트장은 "위메프는 정부기관, 지자체 등과 협력해 온라인채널이 생소한 영세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확장을 돕고 있다"며 "MD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이들이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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