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카레라 쿠페·카브리올레 내놓는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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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카레라’의 쿠페와 카브리올레. 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 신형 ‘카레라’의 쿠페와 카브리올레. 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 제조사인 포르쉐 AG가 8세대 911 라인업에 신형 ‘카레라’ 쿠페와 카브리올레(지붕개폐 가능한 차종)를 추가한다고 30일 밝혔다.

911 엔트리 레벨인 신형 911 카레라는 3L 6기통 바이터보 박서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이전 모델에 비해 15마력 높은 최고출력 385마력의 힘을 갖췄고, 젖은 도로에서 안전한 운전을 보장하는 포르쉐 웻 모드 등도 적용돼있다.

카레라, 3L 6기통 엔진 탑재

출력 385마력·제로백 4.2초

신형 카이엔 판매량 45% 증가

911 카레라 쿠페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4.2초다. 911 카레라 쿠페와 카브리올레 복합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각각 100㎞ 주행에 9.0L, 100㎞ 주행에 9.2L가 필요하다. 이를 국내 연비로 환산하면 대략 L당 11㎞ 나온다.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쿠페가 10만 4655유로(약 1억 3796만 원), 카브리올레가 11만 8935유로(약 1억 5679만 원)부터 시작한다. 부가세와 특별사양을 포함한 가격이다.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포르쉐 AG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34억 유로(약 17조 6587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차량별 판매량을 보면 신형 ‘카이엔’이 전년에 비해 45% 증가한 4만 1725대를 기록했다. 마칸은 4만 7367대가 판매됐다. 배동진 기자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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