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선우용녀) 딸 최연제, 전 남편과 이혼 후 미국인 남편 케빈과 재혼
9일 낮 재방송되고 있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선우용여의 딸이자, 1990년대 청춘스타였던 최연제가 미국에서 불임전문 한의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모습을 그린다.
1993년 직접 작사한 노래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으로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청춘스타라는 타이틀을 얻은 최연제. 가수 데뷔 이후 각종 음악 프로그램, 예능, 라디오 방송에서 활약하다가 어느 순간 모습을 감췄다.
최연재는 안타깝게도 첫 결혼에 실패했다. 지난 2001년 정규 4집을 마지막으로 연예계 활동을 은퇴하며 결혼했던 최연제는 전 남편과의 갈등으로 이혼했다. 이후 최연제는 미국에서 한의사 면허를 취득, 불임치료 전문 한의사가 되었다.
최연제는 20대에 했던 결혼과 이혼의 아픔 뒤, 운명처럼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인천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최연제에게 첫눈에 반했던 남편 케빈. 그러나 말 한번 걸어보지 못한 걸 후회하고 비행기에 올라 이륙을 기다리던 그때, 자신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그녀를 발견해 편지를 건네고 인연이 이어졌다.
최연제는 두 번의 유산 끝에 결혼 11년 만에 아들을 낳았고 미국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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