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로 길 찾는 부산의 인문학
부산 지역 인문학 단체들과 대학 인문학연구소들이 모여 인문학 방향성과 소통, 연대를 모색하는 장이 펼쳐진다.
나락 한 알, 문화공간 봄, 백년어서원, 인본사회연구소 등 부산인문학연대를 발족(본보 7월 3일 자 22면 보도)한 인문학 단체와 대학 인문학연구소들이 가세해 21일 오후 4시 부산 중구 동광동 한성 1918에서 ‘부산인문연대’ 협약식을 한다.
7월 발족 부산인문학연대
21일 협약식·세미나 개최
이번 세미나에는 경성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한국한자연구소, 동아대 석당연구소,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인문사회과학연구소, 부산대 인문학·한국민족문화·점필재 연구소, 부산외대 동남아·중남미·지중해 지역원, 한국해양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국제해양문제연구소 등 부산 지역 대학 인문학연구소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학 인문학연구소들은 시민 강좌는 물론, 인문학 센터 운영, 인문도시 지원 사업, 해외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날 부산 지역 인문 단체들과 대학 인문학연구소는 ‘부산 인문학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부산인문연대 발족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인문연대와 시민단체와의 관계’(이보고 부경대 교수) ‘인문연대와 행정기관의 역할’(차철욱 부산대 교수) ‘부산 지역 인문학 단체들의 현황과 비전’(김봉률 문화공간 수이제 대표) 등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010-3880-4677. 김상훈 기자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