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아시안 파워 어워드’ 수상
중부발전, 올해의 환경설비 업그레이드상, 올해의 혁신 전력기술상 수상
탈황설비 성능개선 통해 황산화물 원단위 배출량 약 40% 저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아시아 경영전문지인 찰튼미디어그룹이 주최한 ‘아시안 파워 어워드(Asian Power Awards 2019)’에서 올해의 환경설비 업그레이드상 (Environmental Upgrade of the Year-Korea) 및 올해의 혁신 전력기술상 (Innovative Power Technology of the Year-Korea)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Asian Power Awards’는 ‘아시안 파워지(Asian Power紙)’가 매년 각국의 발전회사 및 설비 제작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05년부터 전력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기업 및 사업을 선정헤 시상해왔으며, 올해에는 보령7·8호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령화력 7·8호기는 2008년에 준공된 대한민국 500㎿(메가와트) 신표준 석탄화력 발전소로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8년 9월부터 약 1년간 탈황 및 탈질설비 성능개선을 시행하여 LNG발전소 수준의 환경배출 수준을 달성한 노력을 높이 인정받은 결과이다. 기존 2단이었던 탈질촉매를 3단으로 보강했고, 탈황설비 흡수탑 석회석 순환펌프 용량 증대, 최신 2중 분사노즐 및 난연성 M/E(Mist Eliminator)설치를 통해 세계수준의 환경설비를 갖추어 산화물 원단위 배출량(㎏/㎿h)을 성능개선 전 0.11에서 성능개선 후 0.07로 약 40% 저감했다.
박형구 사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설비 개선 등 공기업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