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18개국 484명 신입 외국인 유학생 환영식 개최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지난 9일 교내 만오 오디토리움에서 '2019학년도 2학기 신입 외국인 유학생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날 환영식에는 정기영 총장 비롯해 한강우 국제교류처장, 조위수 국제학부 주임교수 등 유학생 관리 관련 보직교수와 일본 긴키대 사카와 야스히로 국제학부 교수 등 외부인사, 외국인 재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새로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 484명을 맞이했다.
올해 부산외대로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은 어학연수 54명, 학부 355명, 대학원 75명 등 모두 484명이며 2019학년도 2학기에 약 1,600명(단기연수생 320명 포함)이 부산외대에서 공부 중으로 작년 동일학기의 1,333명(단기연수생 157명)보다 유학생 수가 많이 증가했다. 신입생의 주요 출신국은 미국, 프랑스, 캐나다, 아제르바이잔,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총 18개국이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이 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에는 학교 홍보 동영상 상영, 일본 유학생 팀의 환영공연, 국제학생회 소개 및 베트남 유학생 팀의 환영공연 순서로 진행하였으며 2부에는 각 나라 신입생 대표 입장 및 인사를 시작으로 정기영 총장의 축사 및 중국 유학생 팀의 환영공연이 이어졌다.
정기영 부산외국어대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오늘부터 여러분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이해를 더욱 높이면서 여러분 전문분야의 학문을 풍성케 할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라며, "여러분 각자의 목표를 성취하는 동시에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중국 유학생인 백수매(국제학부, 3학년) 국제학생회 회장은 "여러분들이 유학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문제가 생긴다면 언제든 국제학생회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유학생 여러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니 함께 참여해 알찬 유학생활을 만들자."고 말했다.
부산외대는 해외복수학위취득제도를 포함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3,000명 시대를 열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국제화 시대에 적합한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