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금정구 부곡4동 환경정비 활동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부곡4동은 지난 10일 통장, 단체원들과 함께 관내 불결지와 상습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김한수 기자 hangang@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김문수…56.53% 득표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열고 김문수 후보를 제21대 대통령선거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김 후보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득표율 56.53%로 한동훈 후보(43.47%)를 꺾었다. 국민의힘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5차 전당대회를 열고 김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이번 최종 경선은 지난 1~2일 실시된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50%씩 반영했다. 김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24만 6519표를 얻어 한 후보(15만 5961표)를 앞섰고 여론조사에서도 51.81%를 받아 한 후보(48.19%)보다 우위를 보였다. 3차 경선에서는 선거인단 76만 4853명이 중 40만 2481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52.62%를 기록했다.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당원과 무당층 만을 대상으로 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해 진행됐으며 총 네 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개표 결과를 발표하고, 두 후보가 함께 무대에 올라 퀴즈쇼 행사를 여는 등 화합 행보를 연출했다.
김문수 “뭉치면 살고, 뭉쳐야 이긴다…이재명 이기기 위해 힘 합칠 것”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입장을 다시 한 번 표명하며 반(反)이재명 연대 구축에 나섰다. 김 후보는 3일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뭉치면 살고, 뭉쳐야 이기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것은 상식”이라며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한덕수 후보도 나와 대선 예비후보를 하고 있고, 조금 전에도 저한테 전화했다”며 “여러 가지 축하와 격려의 말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많은 분들과 손잡고 같이 일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는 “당원들이 오늘 저를 뽑아줬는데, 오늘 단일화 방안을 내놓으면 이상하지 않겠냐”며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 우리가 힘을 합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대원칙 안에서 국민이 납득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한 전 국무총리와의 만남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약속된 것은 없다. 언제든 자주 만나게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와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 당은 용광로다. 저 같은 운동권 출신도 있다. 이준석 후보는 우리 당의 대표까지 하다가 나갔다. 우여곡절이 있는데 대통합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금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정상적이지 않다. 특히 민주당은 민주가 아니다”며 “탄핵을 남발하고 삼권분립 자체를 없앴다. 다수 횡포, 독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대북사업은 인도적이어야 한다. 모내기 기계를 지원하고 양묘장을 만들고 문화재 보존을 지원했다”며 “현금은 안 된다. 경기도지사를 8년 하면서도 현금을 갖다주거나 한 것은 없다. 다른 회사에 돈을 갖다주라고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대일 외교에 관해서는 “일본은 우리와 가까운 이웃이다. 과거사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해 치유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독도문제는 확실히 우리 땅이다. 이건 양보할 수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표명했다. 김 후보는 “기업은 미국에 투자하러 가고 청년들은 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아기를 낳기 두려워한다”며 “청년들에게 일자리, 희망, 가정의 행복함을 드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제 임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도 부족한 점이 많다. 고치겠다”고 말하면서도 언론을 향해 “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잘못은 말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잘못은 말하지 않느냐. 어느 것이 가장 민주적이고 국익, 국민행복에 부합하느냐는 잣대를 두고 잘 보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문수 “87체제 바꾸는 개헌 추진…‘반 이재명’ 어떤 세력과도 연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최종 승리한 김문수 후보는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반명 빅텐트’ 구축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의 후보 수락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과 우리 당원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31명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했다.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헌법에 어긋나는 온갖 악법을 만들어 냈다. 역사상 최악의 국회 독재”라면서 “벌써 두 번째,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탄핵했다. 국회가 대통령을 끌어내고 법원과 헌법재판소까지 지배하며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사람들이 정권을 잡는다면 끔찍한 독재가 펼쳐질 것”이라며 “89.77% 이재명은 이미 독재자”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우리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당을 혁신하겠다. 후보와 당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빠르게 당 조직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낡은 19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추진하겠다. 정치와 사법, 선거제도를 개혁하겠다”며 “감사원이 선관위를 감사하고. 사전투표제도를 폐지하겠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노동 약자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정부를 만들겠다”며 “청년 대표가 참여하는 2차 연금 개혁을 추진하겠다. 청년 기업가의 창업 천국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독재를 막지 못하면 자유 민주주의는 붕괴되고 대한민국 미래는 캄캄하다”며 “거짓과 범죄로 국회를 오염시킨 사람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통영 이순신공원 인근 해안서 50대 남성 사체 발견
경남 통영의 한 해안에서 중년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20분께 정량동 이순신공원과 인접한 해안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당시 주변 산책로를 걷던 시민이 바다에 떠 있는 시신을 발견,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해경은 구조정을 보내 시신을 인양했다. 시신은 머리 쪽 찰과상과 부패가 일부 진행된 상태였다. 해경은 50대 남성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5월 5일 월요일(음 4월 8일)
2025년 5월 5일 월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4월8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정당한 순서를 거친 뒤 결과를 기다려야. 84년생 양손에 떡을 쥐더라도 하나는 남의 떡이라 마음을 비우고. 72년생 지나친 자존심은 시비를 가져올 수도. 60년생 넘을 수 없는 장애물은 지나치는 것도 현명한 선택. 48년생 욕심내지 않고 힘에 알맞게 하는 것이 마음 편하고 좋을 듯. 36년생 모든 것을 품는 마음으로. 금전-X 애정-△ 건강-◎ 소 97년생 호기심을 가지는 것은 실력 발전의 계기가 되니. 85년생 너무 잔꾀를 쓰다가는 도리어 당할 수가. 73년생 부부간에 갈등을 해소하기에 좋은 시기. 61년생 시간이 지날수록 입지가 약화되니 변화에 대비해야. 49년생 옳은 길을 가려 하니 왠지 나만 고생하는 것 같은 기분. 37년생 좋은 흐름이니 막힘이 없겠다.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이 사람 저 사람이 나를 찾으니 인기 상승 곡선. 86년생 자존심은 감춰두고 대인관계를 가질 때 이득이 따를 듯. 74년생 남을 가르치거나 지도할 일이 생길 듯. 62년생 사람마다 생각과 가치관이 다름을 인정해야. 50년생 배우자의 신수나 건강을 챙겨 보는 것도. 38년생 어른으로서 경륜과 지혜를 보여 주기도. 금전-△ 애정-○ 건강-X 토끼 99년생 요령 있는 일 처리로 웃음 짓는 하루가. 87년생 눈앞의 실익보다 신용 축적에 힘을 기울여야. 75년생 갈 길이 아니면 다른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라. 63년생 생각이 번거로울 때는 아예 일을 미루어 두는 것이 좋을 듯. 51년생 절차와 순서를 무시한 채로 일을 진행하는 양상. 39년생 체면을 지키면서 실속도 챙기는 하루.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지금은 때가 아니니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라. 88년생 정성을 들인데 비해 효과가 느리니 느긋한 마음으로. 76년생 목표를 수정해 가면서 일을 진행해야. 64년생 행동에 앞서 신중히 생각하는 시간을. 52년생 금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모양. 40년생 억지로 일을 이루려면 복잡해지니 상대방 뜻에 따르는 것이 무난.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시도해 보아라. 89년생 믿었던 사람이 훼방꾼일 수 있으니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77년생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면 먼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65년생 약간의 노력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으니 분발해야. 53년생 현상 유지에 만족해야. 41년생 남의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지금 고비만 넘기면 또 괜찮아질 듯. 90년생 약간의 지출은 감수하더라도 목표는 달성되는 모양. 78년생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착한 일을 해보아라. 66년생 변화의 시기이니 대비하도록 하라. 54년생 아랫사람을 잘 다루면 이익과 연결될 수도. 42년생 내가 나서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내세워 처리하는 것이.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물 찬 제비와 같이 민첩하게 행동해 보는 날. 91년생 예기치 못한 상황을 접하지만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는 자신이 하기 나름. 79년생 금전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양. 67년생 하던 일 말고 다른 일에도 눈을 돌릴 수 있다. 55년생 깊이 개입하면 손실을 부를 수도. 43년생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 오후부터 반전.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능동적인 자세로 지혜와 정보를 더함이. 92년생 옛말 그른 것 없으니 어른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80년생 밀어주는 사람이 없다 하여 실망하지 말 것. 갈 길은 열려 있다. 68년생 사람을 잘 가려서 쓰는 안목을. 56년생 작은 손실은 있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44년생 비상 수단을 이용하여 일을 도모하는 양상. 금전-X 애정-△ 건강-◎ 닭 05년생 자신의 능력을 점검해 보아라. 93년생 전진도 중요하나 멈추어 힘을 기르는 것도 중요. 81년생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피곤한 것도 내색하지 않는 모양. 69년생 큰일을 처리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우니 미루는 것도. 57년생 간단한 일이라도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아보아라. 45년생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이니. 금전-△ 애정-○ 건강-X 개 06년생 의욕적이고 활기찬 하루. 94년생 강한 자기주장은 역효과를 내니 적당한 의사 표현을. 82년생 경쟁자를 의식하지 않아도 내 몫은 커지는 모양. 70년생 옛날의 잘못된 일들을 바로 잡으려고 해야. 58년생 예정 변경은 매사를 어긋나게 만드니 무리하지 말고 계획대로 해야. 46년생 여유를 가지면 일이 저절로 해결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지나친 긴장감은 좋을 것이 없으니 여유를 가져야. 83년생 일이 고되고 힘들지라도 끝까지 해보아라. 성과가 있다. 71년생 큰돈은 아니지만 작은 금전 융통이라도 이루어진다. 59년생 정확하지 않다면 상대방을 오해하지 마라. 47년생 귀인이 나타나도 도움이 될지는 두고 보아야. 35년생 어디를 가더라도 대접받는 하루. 금전-○ 애정-◎ 건강-△
김문수로 뭉친 국힘, 한덕수와의 단일화 심상찮다
국민의힘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확정하며 본선 체제를 꾸렸지만, 이번 대선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단일화의 명분과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시점과 방식, 주도권을 둘러싼 양측의 미묘한 신경전이 수면 위로 떠오른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를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 반영한 결과, 김 후보는 56.53%를 얻어 한동훈 전 대표(43.47%)를 제쳤다. 김 후보는 선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뭉쳐야 이긴다”며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추진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단일화 실무 논의에선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됐다. 김 후보와 한 예비후보는 5일 서울 종로 조계사 ‘부처님오신날’ 행사에서 대면했다. 한 후보는 “오늘 중 편한 장소에서 만나자고 세 차례 제안했고, 김 후보도 ‘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행사 직후 “오늘은 그냥 말씀만 들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고, 캠프 측도 “단순한 덕담 수준의 인사”라고 선을 그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단일화 신경전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선거대책위원회 산하에 ‘단일화 추진기구’를 신설했다. 김 후보가 비공개 회의에서 “의지는 분명하지만 절차 없이 서두를 순 없다”며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거론되던 ‘7일 단일화 시나리오’는 사실상 무산된 분위기다. 기구 구성과 인선, 여론조사 룰 협상까지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정당 추천 후보 교체가 가능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일은 오는 11일 오후 6시다. 후보 기호 배정과 공보물 제작 일정 등을 고려하면, 단일화가 늦어질수록 선거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그럼에도 김 후보는 단일화 논의보다는 현장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선대위 회의를 마친 직후 경기 포천의 한센인마을을 찾아 현장 행보를 시작했고,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넓은 폭으로 모든 분이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까지 포괄하는 통합 구상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단일화 일정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 후보 캠프 김재원 비서실장은 단일화와 관련해 “(단일화의) 시기나 방식 등 과정에는 김 후보가 주도해야 하는 것”이라며 “김 후보가 자기희생적 결단에 의해 단일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기 때문에 김 후보가 단일화를 주도하는 것이 맞는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 후보의 태도 변화에 최근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경선 승리를 발판 삼아 완주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반면 한 후보 측은 초조한 기색이 역력하다.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면 기호 2번을 얻을 수 없고, 선거비용도 전액 자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후보 측은 “하루라도 빨리 실질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빠른 단일화를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의 반응에 당내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은 단일화의 시급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김 후보 측은 공식적으로 단일화 의지에 변화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정과 방식 조율에서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기류가 뚜렷하다. 단일화 협상이 본선 경쟁력뿐 아니라 보수진영의 향후 구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율 실패 시 파장은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당원·국민 결정에 승복…뒤에서 응원할 것”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는 “저의 여정은 오늘 여기서 끝나지만 김문수 후보가 이 대한민국이 위험한 나라가 되는 것을 막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3일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 승복연설에서 “저는 오늘 당원들과 국민들의 결정에 승복한다”며 “저도 뒤에서 응원하겠다. 저는 맑은 날도, 비 오는 날도, 눈 오는 날도 국민과 당원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지난 1~2일 진행된 당원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 최종 득표율 43.47%를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56.53%를 기록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문수 후보가 최종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데 대해 “반드시 승리로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국가를 인질 삼은 ‘이재명의 폭주’를 막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 새로운 내일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국민 통합을 이루고, 더 튼튼한 경제, 더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모든 힘을 하나로 모아, 이재명의 폭주를 막고 반드시 승리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줄탄핵’과 ‘입법 쿠데타’로 국가를 인질 삼은 이재명의 폭주는 이제 자유민주주의를 정면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국민은 지금 나라의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권력이 사유화되는 현실 앞에 깊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의 분노와 두려움을 희망으로 바꾸겠다”며 “우리의 책무는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위에 다시 세우고,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나라로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오늘 결정…김문수냐 한동훈이냐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열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본경선 결선에 오른 김문수 한동훈, 두 후보 중 누가 당의 대선 주자로 확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실시한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 결과를 토대로 김문수·한동훈 경선 후보 중 최다 득표자를 최종 후보로 선출하게 된다. 전당대회에서는 대통령 후보자 지명 안건이 상정되고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개표 결과를 발표한다. 결과 발표는 오후 3시 45분께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개표 결과 발표 이후 당선자는 수락 연설을 하며, 낙선자도 승복 연설에 나선다. 당은 두 후보 간 화합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당대회 직후에는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인사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가 이어진다. 3차 경선에는 총 76만 5773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40만 2481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52.62%를 기록했다. 이는 2차 경선 당시 투표율인 50.93%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3차 경선 첫날인 1일 이뤄진 모바일 투표에는 34만 2920명(44.83%)이 참가했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에는 5만 9561명(7.79%)이 참여했다. 두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상반된 입장을 보여 온 만큼, 당내 지지층의 표심 향배가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찬탄파’인 안철수 의원의 지지층과 ‘반탄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지지층이 어디로 움직일지도 최종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출마 선언으로 본격화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논의에서도 두 후보는 태도를 달리한다. 당 지도부는 선거공보물 발주 일정 등을 감안해 대선후보 등록일(10∼11일) 전까지 후보 단일화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방침이지만, 두 후보 모두 단일화 가능성은 열어뒀으나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다. 최종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단일화 방식·시기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역주행에 중앙선 침범까지… 음주운전 40대, 택시와 정면 충돌
부산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고 운전한 남성이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는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4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50분께 부산대교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맞은편 택시와 충돌했다. 승용차를 몰던 40대 남성은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돼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택시 기사는 귀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운대 스퀘어 밝힐 초대형 전광판, 내달 20일 점등식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 지정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과 관련, 호텔 벽면에 다양한 광고와 영상을 선보일 초대형 전광판이 다음 달 처음으로 불을 밝힌다. 이후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일대에는 ‘미디어 타워’와 ‘미디어 폴’ 등 다양한 전광판이 속속 들어선다.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나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처럼 화려한 전광판들이 세계적인 관광지 해운대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해운대구청은 다음 달 20일 오후 8시 해운대구 중동 그랜드조선부산 호텔 벽면에 설치하는 대형 광고판의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점등식에서는 해운대 주요 관광 명소를 담아낸 ‘해운대의 특별한 하루’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해당 광고판 하부 공간은 ‘테라스292’라는 이름을 붙여 소규모 행사장으로 활용한다. 광고판에서 송출하는 미디어쇼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초대형 전광판은 가로 25m와 세로 31m 크기다. 지난해 해운대구가 옥외광고물의 크기, 모양, 설치 방법 등 규제가 완화되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후 처음 선보이는 광고판이다. 해운대구가 비수도권 최초로 선정됐는데 구남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 관광안내소 일대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됐다. 해운대구청은 이후에도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 대형 ‘미디어 타워’를 건립하고, 구남로 일대에 ‘미디어 폴’ 14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부산시 경관위원회와 옥외광고 심의위원회를 모두 거친 뒤 내년에 공사에 들어가는 게 목표다. 해운대구청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해운대 스퀘어’라고 명명하고,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처럼 이색적인 관광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해운대 스퀘어를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개성 있고 특별한 미디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루만에 확 떨어진 원달러 환율…이유는?
바가지요금, 현금 요구… 부산 크루즈 관광 첫인상 망치는 '택시 호객'
중국 개미 금 팔자 비트코인 뛰었다
대법, 李 선거법 파기환송… 6·3 대선 요동
경제전문가·호남 출신, 정치 경험 부재·빈약한 명분… 명암 뚜렷한 한덕수 경쟁력
“가덕신공항 적기 개항” 부울경 한목소리
다시 덮친 사법리스크… 대선판 '출렁'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
“가덕신공항은 '동남권 발전 축' 흔들리면 지역 경제 활성화도 물거품”
대법 "2심, 법리 오해해 판결에 영향 미친 잘못 있다"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
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해파리 퇴치’ 고심
[단독] 부산시, 1조 원대 ‘한국형 칸쿤’ 사업에 도전장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