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영향 가덕대교 통제…을숙도대교도 전면 통제 예정
북상하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가덕대교가 통제된 데 이어 오후부터는 을숙도대교도 통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부터 부산과 경남 거제시를 잇는 해상교량 가덕대교가 전면 통제됐다. 통제 장소는 가덕대교 본선 입구로, 이날 오전 9시 50분께부터 통제 기준 풍속이 20m/s인 가덕대교 인근에 18~20m/s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분 데 따른 결정이다.
이어 부산 강서구 명지동과 사하구 신평동을 연결하는 을숙도대교도 이날 오후 풍속 경과에 따라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을숙도대교에는 15m/s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있다. 태풍의 영향이 점차 심해져 오후에는 강풍이 통제 기준 풍속인 25m/s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 경찰은 을숙도 요금소 인근에서 램프 2개소를 통제 중이다.
또 경찰은 낮 12시께부터 온천천 세병교와 연안교를 전면 통제했다. 경찰은 온천천 수위를 확인한 뒤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곽진석 기자 kwak@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