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 울산 우신고등학교와 교과중점과정 운영 협약 체결
국제사회의 이해와 글로벌 인재 강의 개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지난달 27일 대학 내 국제회의실에서 울산 우신고등학교(교장 정일진)와 일반고 교과중점학교 운영사업 연계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일반고 교과중점학교 운영사업은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2020년부터 고교학점제 일반고 기반조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특정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이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교과 관련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영 부산외대 총장과 정일진 우신고 교장, 이영일 부산외대 입학관리처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교-대학 간 전공분야 강의 지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 공동 발굴 및 운영 등 원활한 인적교류를 통해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첫 사업으로 오는 10월 8일부터 우신고 학생들이 국제화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융합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이해와 글로벌 인재’를 주제로 5주간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이문화 △국제경찰 △지역학 △스포츠 △경영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경험하게 된다.
정기영 부산외대 총장은 “앞으로 5주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지혜를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양 기관이 더욱더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일진 우신고 교장은 “학생들의 잠재력 개발에 꼭 필요한 교육을 마련해 준 대학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사회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국어대학교는 다양한 국가의 언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국가별 언어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 6명 중 1명이 대학을 통해 전 세계로 나가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