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리빙랩 성공사례로 부산 스마트시티 안착시켜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부산연구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는 17일 벡스코에서 ‘스마트시티 부산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유럽 리빙랩 네트워크의 페르난도 발라리뇨 회장이 유럽의 리빙랩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생활 속 실험실이란 뜻의 리빙랩은 도시 문제를 시민 아이디어로 해결해 나가는 프로세스를 뜻한다.
서스위스 응용과학예술대학의 얀 보치 교수는 스위스 발레주의 3가지 리빙랩 사례(에너지 리빙랩, 모빌리티랩, 프로젝트 유토피아)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시민참여가 도시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요인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피터 웰하우즌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과학기술혁신 담당관과 크리스티안 탁스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한국 대표, 남광우 경성대 교수 등도 참석해 리빙랩의 국내 도입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의 성공적인 리빙랩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이를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 제대로 적용한다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