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 부산UN위크 국제평화컨퍼런스 주관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지난 25일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된 부산UN위크 국제평화 컨퍼런스를 주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부산UN위크’ 개막을 맞이하여 부산시와 외교부가 공동주최하여 개최되었으며 부산광역시 오거돈 시장의 개회선언과 부산외국어대학교 정기영 총장의 축사가 이어진 가운데 개막행사가 진행됐다.
개막행사에 이어 부산, 울산, 경남 대학생 및 일반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의 길 : 기회, 도전, 과제’ 라는 주제로 이종석 前통일부장관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이후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남북통일을 생각하며’(팜 띠엔 번 前 주한베트남대사), ‘ASEAN-South Korea : Peace Cooperation for the Korean Peninsula’(차이용 前 주 한국태국대사)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배양수 교수(특수외국어교육원장, 동남아창의융합학부 교수)는 주제발표 이후 자유토론에서 한반도 평화와 아세안의 미래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UN위크 개막을 겸한 국제평화콘퍼런스를 통해 정체된 남북관계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부산이 가진 세계평화도시 이미지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영 부산외대 총장은 “우리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위치한 동부산 해양도시 부산에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 축사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우리대학 인재들이 UN과 한-아세안을 포함한 전세계 국가에서 공동번영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여건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전했다.
한편, 이번 국제평화 컨퍼런스는 ‘2019 부산UN위크’ 개막을 기념하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D-30일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올해 부산UN위크의 원년을 기념하여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하여 개최됐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