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가족에 수면베개 전달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치매안심센터는 25일 금정구 자원봉사센터로부터 지역 치매어르신과 그 가족을 위한 수면 베개를 전달받았다.
금정구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단체인 '수(手)다(多)쟁이'가 손바느질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치매어르신의 정서 지원 및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는 의미로 만든 수면베개는 쉼터교실과 헤아림 가족교실 참여 가족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정연희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지역사회에서 소외되는 치매어르신들을 생각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23일 치매환자를 부양하고 있는 가족과 함께 가을소풍을 다녀왔다. 돌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상호간 신뢰 형성을 위해 마련된 소풍을 통해 30여 명의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식사와 함께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즐기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