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흑사병 확진 환자 등장 "전염 조심해야"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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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서 흑사병 확진 환자가 등장했다.

12일 중국 신화통신은 베이징시에서 2건의 흑사병 환자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북부 내몽고 자치구 출신 환자 2명은 베이징 차오양구의 의료기관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질병 예방 및 통제 조치가 이뤄진 상태다.

보건위원회 측은 "베이징에서 발견된 쥐는 페스트(흑사병) 균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베이징에서 자체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전파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흑사병은 14세기 유럽 인구 1/4이 사망할 정도로 강한 전염병이다.

쥐의 벼룩을 통해 병원균이 다른 동물에게 전염된다.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서 나오는 균이나 분비물, 배설물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경우도 있다.

1~7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현되고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구토, 출혈 등을 보이며 의식이 흐려지는 등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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