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제2회 김진재 SF어워드」 공모전 성황리 마감
16일 부산 금정구 DRB Campus D에서 본선대회·시상식 개
부산대학교 도서관(도서관장 이수상·문헌정보학과 교수)과 지역기업인 DRB는 지난 16일 오후 DRB 사회공헌플랫폼 Campus D(부산 금정구 금사동)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제2회 김진재 SF 어워드」의 본선대회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부산대는 지난해 2018년 1월 부산 금정구 국회의원인 김세연 의원과 지역기업인 ㈜DRB동일 및 동일고무벨트㈜와 함께 과학 및 SF(Science Fiction, 과학소설) 창작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과학독서 아카데미 개설·운영 등 지역의 과학인재 조기발굴에 매진해 왔다.
이번 대회 또한 창의적인 과학인재를 발굴·육성할 목적으로 부산대와 DRB가 함께 SF 창작콘텐츠를 공모해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및 만 27세 이하 성인 참가팀이 지난 6월부터 약 넉 달간 대회에 참가했다.
‘우주에서 인간은 혼자인가’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문학(시나리오 시놉시스, 단편소설, 에세이) △그림(웹툰, 단편만화) △영상(UCC, 광고, 단편영화) 등 3개 부문에서 총 65개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예선심사를 거쳤으며, 성인 3편, 청소년 3편 등 최종 6편의 작품이 이날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참가팀은 현장발표를 통해 성인 부문에서 △대상- 전희성(일반인, 단편소설) △최우수상- 정지현·이정하(국민대 미술학부 회화전공, 단편영화) △ 우수상- 서진교(부산대 철학과, 단편소설), 청소년 부문에서 △대상- 신준우·김지희·이원석·주치현(부산사대부고, 단편영화) △최우수상- 이향미(부산 양덕여중, 웹툰) △ 우수상- 이은용(대전 관저중, 단편소설)이 차지했다. 수상작은 추후 공모전 홈페이지에 탑재될 예정이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부산대 총장상과 더불어 성인부문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청소년 부문 대상 15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상금은 1회 대회보다 대폭 상향됐다.
부산대 도서관은 이날 본선대회에 앞서 공모전의 열기와 분위기 확산을 위한 부대행사로 지난 10월 교내 중앙도서관 복합문화공간에서 ‘PNU SF데이’를 개최했다.
김상욱 교수(경희대 물리학과)와 박상준 회장(한국SF협회)을 초청해 강연회 ‘SF를 만나다’를 열어 대학과 지역민 180여 명이 참여하는 큰 호응을 얻었으며, SF전시회로 ‘SF를 상상하다’전도 함께 개최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