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깨구리팀, 청소년기관 UCC 등 3곳 추가 지원
총 13개 기관에 재능 기부, 12/20 종합시사회

9일 동명대 사회과학관에서 청깨구리팀이 가진 영상 시연회(4차) 장면. 동명대학교 제공.

동명대(총장 정홍섭) 재학생들이 ▲구덕청소년수련관 ▲서구청소년문화의집 ▲해운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3개 청소년관련시설의 SNS홍보용 영상(UCC)과 카드뉴스를 추가로 제작 완료해 이들 기관에 전달키로 했다. 청소년지도사가 되고자 하는 동명대 재학생들의 자발적 모임 ‘예비청소년지도사기획단(팀명 : 청깨구리. 단장 김선영. 지도교수 박수영)은 지난 9일 오후5시30분부터 약 2시간동안 사회과학관 202호에서 지난 1개월간 제작한 이 영상 시연회(4차)를 개최했다.

청깨구리란 ‘청’(청소년들의 의식을 깨운다)＋‘깨’(기존 틀을 깨고 자율적 창조적 활동을 한다)를 합성해 만든 이 단체 닉네임이다.

청깨구리팀은 지난 6월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사상구청소년수련관 ▲부산진구청소년문화의집 9월 ▲반송2동청소년문화의집 ▲양정청소년수련관 ▲기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10월▲금정청소년수련관 ▲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사하구청소년문화의집 ▲수영구청소년문화의집 등 앞서 이미 10기관의 홍보영상 및 카드뉴스를 제작해 이들 기관에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청깨구리팀의 작품 중 하나인 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홍보영상은 12월 13일 17시30분 KTV(국민정책방송) '시청자가 만드는 TV 하이큐'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들의 활동상은 12월 14일 MBC뉴스데스크 '로드맨'에도 방영 예정이다.

청깨구리팀은 오는 20일 오후3시 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LINC+사업단 리빙랩 최종보고회를 갖고 1년간의 종합활동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선영 단장(상담심리학과 4)은 “부산에 있는 청소년기관과 프로그램이 많이 알려지는데 도움을 주고, 주변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 등이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박수영 교수(상담심리학과)는 아무런 혜택 없이도 스스로 배워가며 열심히 해준 청깨구리 학생들과 홍보영상 및 카드뉴스 제작을 위해 협조해주신 13개기관의 청소년지도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40명에 육박하는 청깨구리 학생들(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은 지난 5월 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보수나 학점 인정 등 혜택 없이도 지역사회 문제로 청소년 수련시설 홍보 부족이라는 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하기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이 대학 LINC+사업단(사업단장 신동석) 리빙랩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0년 3월부터 활동을 재개할 청깨구리 2기는 아직 진행하지 못한 부산지역 청소년수련시설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차기 단장에는 우은아 학생(상담심리학과 3), 부단장은 이원준(상담심리학과 2)이 선출됐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