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아쉽게 탈락한 12위 한혜리, 근황은?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한 그룹 '아이오아이(I.O.I)'에서도 데뷔조 순위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당시 아쉽게 탈락한 한혜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당시 한혜리는 12위로, 11명을 선발하는 아이오아이 멤버로 선발되지 못했다.
탈락 이후 한혜리는 소속사였던 스타제국과도 결별해 개인 연습생으로 활동해 왔다. 이후 JTBC '믹스나인'을 통해 데뷔의 꿈을 키웠지만 이 마저도 탈락했다. 다행히 로엔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비아이'의 멤버로 확정되기도 했지만, 멤버였던 윤채경이 에이프릴에 합류하면서 활동이 중단됐다.
유연정 또한 최종 순위 11위로 아이오아이 막차에 합류해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무대에서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단숨에 큰 인기를 모았다.
한편, 2016년 '프로듀스 101'를 통해 데뷔한 아이오아이는 2017년 1월 29일까지 1년 계약을 마치고 공식 해체했다.
당시 활동했던 멤버는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현,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 등 11명이다.
13일 '프로듀스 101' 조작 사태로 검찰에 기소된 안준영 PD에 대한 불기소이유서에는 '시즌1' 제작진이 마지막 생방송에서 시청자들에 의한 사전 온라인투표와 문자투표 결과와 다르게 투표 결과 득표수를 조작한 것으로 쓰였다.
검찰은 불기소이유서에서 "안 PD는 시즌1 마지막 생방송 당시 중계차에서 촬영분을 편집하며 방송 송출 업무를 보고 있었고 투표 결과 집계 업무를 담당하지 않아 집계 결과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프로그램을 총괄하던 한동철 전 CJ ENM PD와 박 작가도 투표결과 집계 업무는 자신들이 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