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 특수외국어사업단, 특수외국어 원거리 화상강의 시행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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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도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어요

부산외국어대 특수외국어사업단, 특수외국어 화상강의 시행. 부산외국어대학교 제공. 부산외국어대 특수외국어사업단, 특수외국어 화상강의 시행. 부산외국어대학교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단장 배양수)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20일까지 담양동초(전라도 담양), 청계남초(전라도 무안)와 특수외국어 화상강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수외국어 화상강의는 특수외국어진흥사업으로 구축한 화상강의실을 이용하여 부산외대 베트남어 강사진이 언어 강의를 진행하고 전라도 담양의 담양동초, 전라도 무안의 청계남초 재학생들이 학교 교실에서 베트남어 교육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상강의를 통해 담양동초 및 청계남초 학생들은 베트남어 교육 뿐 만 아니라 △베트남이란 어떤 나라인가? △베트남의 인사문화 △베트남 가족문화 △베트남인들의 취미생활 등 다양한 베트남 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원격으로 받게 된다.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은 특수외국어 전문 교육기관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호남지역 초등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특수외국어 교육 확산의 장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이번 화상강의 진행에 큰 의의를 두고 있으며 향후 영・호남 대학과의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

배양수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은 “이번 화상강의를 시작으로 도서산간지역, 시골 등 원격지 초등학교나 중학교 등에 화상강의를 계속해서 시행하여 특수외국어 확산의 길을 마련할 예정이다. 화상강의 프로그램의 활성화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국어대학교는 국내외 특수외국어 전공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특수외국어 교육 현황조사 및 분석을 통해 표준화된 단계별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2018년 2월 국립국제사업단이 주관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태국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등 8개 언어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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