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제비스코㈜, 저독성 선박용 워시프라이머 개발
강남제비스코(주)는 LNG 선박의 카고탱크용으로 쓰이는 저독성 워시프라이머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 저감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LNG 사용이 늘어나면서 LNG 운반선과 추진선 제작이 활성화 되고 있는데 워시프라이머는 이 선박의 내부 단열제 접착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그러나 기존의 워시프라이머는 6가크롬의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어 선박제조사들과 작업자들의 불만이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저독성으로 개발돼 이러한 부분을 해소시킬 수 있게 됐다.
6가크롬은 산화수가 +6인 크롬으로 자극성이 심하며 호흡기의 점막에 심한 장애를 주고 피부를 통해 접촉하면 부종과 궤양 등 피부염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저독성 워시프라이머는 또 특수 수지와 안료를 사용해 기존 제품보다 더 잘 붙는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선박용 저독성 워시프라이머는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선박용 제품도 환경 친화적으로 확대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