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마을사서 양성 작은도서관 배치
동구 다행복교육사업으로 양성된 마을사서 18명 위촉
부산 동구는 지난 24일 다행복교육사업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마을사서 양성 기본·심화과정(총 20회)을 수료한, 전문 마을사서 18명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마을사서는 교육 참여자 중 교육과정을 80%이상 출석하고, 심화과정 및 도서관 탐방에도 참여하는 등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의욕과 열정을 가진 분들로 선발했다.
경력단절여성의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양성된 마을사서들은 앞으로 지역 내 작은도서관과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한 마을사서는 “앞으로 마을사서와 함께하는 작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언제든 들러서 소통할 수 있는 놀이터와 사랑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형욱 구청장은 “앞으로 경력단절여성 대상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전문 마을사서를 양성하겠다”며 “일자리 제공뿐 아니라 마을을 중심으로 독서 및 소통문화가 더 활발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마을마다 특색 있는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