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유시민 공개 저격 "조국 가족 고통 비웃고, 속된 말 써가며 낄낄"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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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게시글 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게시글

공지영 작가가 SNS를 통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공개 저격했다.


공 작가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8초 가량의 '알릴레오 43회' 영상을 게재하며 "처음으로 정식 비판한다. 이래도 되나"라며 유시민 이사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 씨가 출연해 조국 일가와 관련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강도 높은 수사 배경에 대해 설명을 하며 조국 전 법무장관과 윤 총장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한 부분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과 윤 총장을 ‘아버지와 아들’ 관계에 비유했다. 특히 김어준은 "(그런데) 형제 중에 불량 아들이 있다. 바로 조씨"라며 조 전 장관을 암시하는 듯한 표현을 했고, 이에 유 이사장도 "불량 아들이 있다. 호적에서 파야 된다"며 김어준에 동조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또한 김어준은 "(아버지를 돕는 것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을 것"이라며 "검찰은 그들만의 방식대로 (조 전 장관의) 목을 따버린 거다. 그들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유 이사장은 "아직 못 땄어. 따려고 하고 있지"라고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


이 영상 내용에 대해 공 작가는 "이 언어들을 차마 옮기지도 못하겠다"며 "김어준은 그렇다쳐도 유시민 이사장님, 이게 노무현재단 공식 방송에서 검찰을 두둔하며 조국 장관 가족의 고통을 비웃고 속된 말을 써가며 낄낄 거릴 일입니까"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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