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약수터 3곳 음용 부적합 판정, 폐쇄
경남 김해시는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관내 악수터 3곳에 대해 폐쇄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폐쇄된 악수터는 관내 동상동 남재골과 삼방동 신어산, 율하동 굴암산 등 3곳이다. 이들 약수터는 지난 한해동안 계속해서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이 검출돼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 폐쇄된 약수터에 대해 시 관리대상에서 제외시킴과 동시에 현장에는 수질 내용과 폐쇄안내문을 설치하고 바가지 등 음용 시설물을 철거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관내 약수터 11곳을 대상으로 꾸준히 수질검사를 실시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약수터 폐쇄조치에 이어 나머지 약수터에 대해서도 중점 관리 하겠다”며 “수질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시민들의 건강권을 위해 과감히 폐쇄조치 하겠다”고 말했다.정태백기자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