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찜질방 알바, '워크맨' 장성규도 인정한 '긍정 똘끼'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유튜브 채널 ‘워크맨’ 캡처 유튜브 채널 ‘워크맨’ 캡처

JTBC '아침뉴스'에서 단아한 모습으로 인기몰이 중인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장성규의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서 반전매력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제철알바 특집-왜 이제왔어...? 제작진 당황시킨 역대급 심의빌런의 무박2일 찜질방 알바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장성규를 대신할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김민아가 풋풋한 모습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민아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 전 “열심히 해서 잡것(JOB 것)들에게 사랑받아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더니 갑자기 마이크를 채워달라며 코트를 활짝 걷어 올려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거리에서 20대 시민을 상대로 인터뷰를 시도하던 김민아는 자신을 몰라보자 "저는 이제 서른이니까 누나라고 부르시라"고 말하는가 하면 체대 재학 중이라는 시민과 달리기 시합을 벌이기도 했다.

또 찜질방에서 드디어 자신을 알아보는 군인을 만나자 “뽀뽀해주겠다”는 엉뚱한 발언으로 누리꾼의 배꼽을 뽑았다.


유튜브 채널 ‘워크맨’ 캡처 유튜브 채널 ‘워크맨’ 캡처

이날 김민아는 라커 배정, 10시 이후 청소년 신분증 확인, 청소년 귀가조치 안내방송, 매점영업, 매트 정리, 불가마 세팅, 목욕탕 청소 등을 이어갔고 야간수당 1.5배가 적용된 일당 6만7200원을 받았다.

일일 알바 체험을 마친 김민아는 “택시에서 내릴 때만 해도 이렇게 숨도 안 쉬고 사람을 들들 볶을 줄 몰랐다”며 “이제 3시간 뒤 또 일하러 간다. 내가 닦은 목욕탕에서 씻고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쿠키영상에서도 찜질방 사장님이 체육을 전공했다고 하자 "스포츠 마사지 같은 것 할 줄 아느냐"고 물었고, 사장님이 "그런 것 못한다. 저 주무르기도 바쁘다"고 말하자 이를 착각해 "젖을 주무르냐"고 되물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1991년생인 김민아 기상캐스터는 올해 나이 30세이다. 그는 경인교육대학교 출신으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케이블 방송·SBS 리포터 등을 거쳐 2015년 JTBC에 입사했다. 트와이스 나연을 닮은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개그감이 넘쳐 '여자 장성규'라는 별명을 얻었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