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운하천 수달 서식 징후,환경단체 보호대책 촉구
경남 김해지역 환경단체가 최근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 서식 징후가 있는 운하천 일원에 대해 수달 서식지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20일 성명을 내고 “최근 대동면 괴정 양수장 앞 운하천 주변에서 수달을 봤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이곳 인근을 모니터링한 결과 물고기 비늘과 가시가 섞인 수달 분변을 두세군데에서 발견하는 등 서식 징후가 확연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환경운동연합은 “김해시는 운하천 주변 수달 서식지 실태에 대해 전문가 조사와 수달 보호 대책을 세워야한다”면서 “아울러 수달이 건강하게 살 수 있게 운하천 수질 개선에도 적극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태백기자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