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경남도내 일부 임도 내달 8일까지 개방
경남도는 설을 맞이해 시·군에서 관리하는 임도 2511km에 대해 내달 8일까지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방은 성묘객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노폭이 좁은 구간, 급커브 구간과 노면에 낙석 등이 떨어질 위험이 있는 곳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임도 개방 구간은 각 시·군 실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임도는 산림사업을 위해 개설한 도로로 비포장 구간이 많아 성묘객들이 임도를 이용할 때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타인 소유의 산에 들어가 임산물을 무단으로 채취하거나 쓰레기를 투기하는 등의 불법 행위는 벌금형에 처해 질 수 있으므로 성묘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유재원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평소 임도는 산불예방과 불법 훼손·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나, 성묘객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만큼 산불예방 및 산림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