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운항정보 현황을 보여주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귀가 행렬이 이어지는 연휴 마지막날인 27일 제주공항의 일부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윈드시어(돌풍)와 강풍 특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들의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7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까지 산지와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육상에는 바람이 시간당 초속 10∼20ｍ로 매우 강하게 불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27일) 밤까지 강풍과 돌풍으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