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피스텔 공사장 18층서 40대 인부 추락사

입력 : 2020-01-31 15:59:02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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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가 추락한 엘리베이터 통로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40대 인부가 작업 도중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 15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오피스텔 공사장 18층 높이에서 콘크리트 타설 배관 해체 작업을 하던 A 씨가 엘리베이터 통로를 통해 1층으로 추락했다.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배관을 19층으로 들어 올리던 중 묶인 줄이 풀리면서 18층에 있던 작업자 A 씨가 배관과 함께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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