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2020년도 해양환경측정망 조사 실시
전국 연안 425개 정점, 해양수질·해저퇴적물 오염 현황 조사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의 위탁을 받아 전국 연안 425개 정점에서 해양수질과 해저퇴적물의 오염현황 파악하는 ‘2020년 해양환경측정망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양환경측정망 조사’는 우리나라 해양환경 상태의 정기적인 조사를 통해 해양환경관리 및 보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 생산을 목적으로 지난 1997년부터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조사 결과 425개 정점 중 81%에 해당하는 346개가 1~2등급으로 ‘매우좋음’, ‘좋음’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수부와 해양환경공단은 올해도 425개 정점에서 계절별로 해양환경 상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오염이 심한 해역은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하여 해양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기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신뢰성 높은 국가해양환경 자료의 생산은 물론,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해양환경측정 업무를 더욱 발전시켜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환경측정망 조사를 통해 생산된 자료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에서 ‘해양환경측정망’으로, 국가통계포털 누리집에서는 ‘해수수질실태보고서’로 각각 검색해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