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명 집단감염' 일본 크루즈선 탑승한 한국인은 승무원 포함 14명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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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한 일본 요코하마 항의 크루즈 터미널에 7일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형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한 일본 요코하마 항의 크루즈 터미널에 7일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한국인이 9명이 아니라 14명이라고 주일 한국대사관이 7일 정정했다.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3일 일본 요코하마(橫浜)항 앞바다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한국인은 승객 9명, 승무원 5명을 포함해 14명이다.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한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승선한 한 여성이 7일 '의약품 부족'이라는 글을 적은 일장기를 내걸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한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승선한 한 여성이 7일 '의약품 부족'이라는 글을 적은 일장기를 내걸고 있다. 연합뉴스

대사관 측은 "(일본) 외무성에서 연락이 와서 (한국인 탑승자가) 승무원 5명, 승객 9명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일본 측 담당 부서가 국토교통성과 후생노동성이어서 외무성 답변이 늦어지다 보니 착오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약 3천700명이 탑승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선 3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지금까지 총 64명의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고, 한국인 탑승자 중엔 감염자가 없는 상태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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